중심성의 개념과 역사
1. 중심성이란?
네트워크 중심성(Network Centrality) 개념은 사회 네트워크 이론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개념입니다. 이 개념은 네트워크 내의 개별 노드(예: 사람, 조직)가 네트워크 전체에서 얼마나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지를 측정하는 방법론입니다.
2. 근접 중심성
근접 중심성(Closeness Centrality)은 네트워크 내에서 한 노드가 다른 노드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측정하는 방법으로 사용됩니다. 근접 중심성을 최초로 제안한 논문은 Alex Bavelas의 작업에 기반을 두고 있으며, 그는 이 개념을 1950년대에 소개했습니다.
Bavelas는 조직 이론과 커뮤니케이션 연구에 초점을 맞춘 심리학자였습니다. 그의 연구는 네트워크 내의 노드들 사이의 커뮤니케이션 패턴과 효율성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근접 중심성은 네트워크 내에서 노드가 중심에 얼마나 가까운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네트워크 내의 모든 다른 노드들과의 평균 거리를 역수로 취한 것입니다.
Bavelas의 연구는 네트워크 이론과 사회 네트워크 분석에서 중요한 기여를 했으며, 이후 많은 학자들이 그의 개념을 발전시켜 네트워크 분석의 다양한 영역에서 사용하게 되었습니다. 그의 논문은 네트워크 중심성을 측정하는 방법으로서의 근접 중심성의 개념을 처음으로 소개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3. 매개 중심성
매개 중심성은 네트워크 내의 노드(점)가 다른 노드 쌍 사이의 상호작용을 얼마나 많이 매개하는지를 측정하는 지표입니다. 이 지표는 1977년 Linton C. Freeman에 의해 소개된 논문 "A Set of Measures of Centrality Based on Betweenness"에서 체계적으로 개발되었습니다.
매개 중심성은 네트워크 내에서 노드가 다른 노드 쌍 사이의 최단 경로에 얼마나 자주 나타나는지를 계산합니다. 즉, 특정 노드가 네트워크 내의 정보 흐름이나 상호작용에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는지를 나타냅니다. 이 지표는 네트워크 내의 '브리지'나 '중개자' 역할을 하는 노드를 식별하는 데 유용합니다.
4. 연결 중심성
연결 중심성은 네트워크 내에서 한 노드가 얼마나 많은 다른 노드와 직접 연결되어 있는지를 나타내는 척도입니다. 이 개념을 최초로 제안한 논문은 1950년대 후반에 사회학자들이 사회 네트워크 이론을 발전시키면서 등장했습니다.